경찰고위직 인사 임박…'대변혁' 앞두고 소폭 조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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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고위직 인사 임박…'대변혁' 앞두고 소폭 조정할 듯
  • 뉴경찰신문
  • 승인 2020.12.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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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권 구조 조정, 조직 개편 등 일대 변혁을 겪고 있는 경찰이 조만간 고위직 인사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개편 직제를 반영한 조정은 정기 인사 후 별도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1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경찰 상반기 고위직 인사는 이르면 12월 중순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권 구조 조정과 국가·자치·수사 사무로 분리하는 방향의 조직 개편을 앞둔 상황에서 이뤄지는 정기 인사다. 이번 인사는 경찰 2번째 고위직인 치안정감 승진·전보를 시작으로 순차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치안정감은 모두 6명으로 경찰청 차장, 서울·경기남부·부산·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에 각각 보임된다. 다만 이번 인사에 자치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도입에 따른 개편 직위가 반영될 소지는 낮아 보인다.

조직 개편 반영은 정기 인사 이후 별도 후속 인사 형태로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조직 개편 직전 이뤄지는 이번 경찰 고위직 인사는 비교적 소폭일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과거 경찰 인사는 주로 상반기가 주목받았으나, 경찰청장 임기가 7월부터 시작된 뒤로는 하반기 쪽 무게감이 커졌다. 김창룡 경찰청장 취임 후 지난 8월 이뤄진 하반기 인사에서는 치안정감 6명 중 5명을 교체하는 인사가 이뤄졌다. 치안감 승진자는 7명이었다. 지난해 7월 하반기 인사에서는 치안정감 4명이 교체됐고 7명이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같은 해 12월 상반기 인사에서는 치안정감 3명이 교체됐으며, 치안감 승진자는 5명이었다.

치안정감 승진자만큼 경찰청 국장급이자 조직 내 3번째 고위직인 치안감 인사 변동 폭도 영향을 받게 된다. 다만 치안감급은 향후 조직 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 등에서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

고위직 인사 이후에는 후속 인사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의 경찰 조직 개편 관련 세부 조율 상황에 따라 일정과 내용은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향후 조직 개편을 반영한 후속 인사에서는 상당 규모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치 조직 자체를 신설하는 이원화 체계보다는 덜하지만 수사·자치 관련 부서 신설, 병합 등이 고려되면서 적잖은 인사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직 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에서는 서울경찰청 등 지방청 내 수사·자치 사무 담당 차장, 광역수사를 지휘하는 경무관급 단장 등이 반영될 수 있다. 수사 책임성 강화에 따른 직제 반영이 이뤄질 소지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진연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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