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선점하자"…충북도, 기반시설 확충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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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선점하자"…충북도, 기반시설 확충 속도
  • 뉴경찰신문
  • 승인 2020.12.0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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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
충북형 청정연료 생산기지 기반 구축 연구용역 추진

정부가 탄소중립 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분야의 국내 선두주자로 부상하기 위해서다. 탄소중립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충북도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인플라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 3월 연구용역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대응 충북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선제 대응을 위해 '산업 생태계 확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5대 추진 전략도 마련했다.

충북 산업 분야 중 강점은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중장기적으로 미래 신산업을 발굴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계획 중 하나가 국내에서 경쟁력이 높은 태양광·바이오 분야의 지능화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육성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도는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진천·음성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들어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12월 중순 업체 선정을 마친 뒤 바로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며 내년 9~10월 완료될 예정이다. 용역 과제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밑그림을 토대로 세부적인 추진 계획, 발전 방향 등이 담긴 종합계획 수립이다.

앞서 도는 공모 과정에서 기본계획을 세운 상태다. 이 단지는 에너지산업과 연관 산업의 집적·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한다. 에너지 기업을 특화 기업으로 지정, 연구개발과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각종 기반시설 설치 등에 대한 정부 지원도 받는다.

도는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들어선 충북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20㎞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태양광, 에너지효율 향상, 스마트그리드 3대 중점 산업과 청주·충주 일원의 정보통신,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과 연계해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안전산업 거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수소산업 육성에 전초기지가 될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센터 구축은 지난달 15일 정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탄력이 붙고 있다.

도는 다음 달 8일 음성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는 음성군 성본일반산업단지 내 2만㎡ 터에 연면적 3205㎡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191억7000만원이다. 오는 2023년 12월 완공이 목표다.이곳에선 수소 버스뿐 아니라 트럭, 열차, 특장차, 선박 등 상용차 및 수소연료전지 추진 중대형 제품의 부품 내구성과 신뢰성을 시험 평가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추진 방식에 대한 안전성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형 뉴딜정책의 하나로 '청정연료 생산기지'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연구용역을 진행할 업체를 선정한 뒤 다음 달 착수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내년 5월까지다. 이 기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존 원료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청정연료를 생산하는 연구를 하는 곳이다.

용역을 통해 고부가가치 탄소물질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실현 가능성 등을 점검하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인프라 확충 등 관련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태양광과 수소 등은 충북이 그동안 공을 들인 분야인 만큼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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