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체계적 하천 관리 나선다…관리지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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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체계적 하천 관리 나선다…관리지침 마련
  • 뉴경찰신문
  • 승인 2020.05.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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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하천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시는 25일 관내 모든 하천에 대해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유지관리지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마련된 관리지침은 하천을 친수, 경관, 생태 등 3개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하천의 생명력 보전과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마련된 관리지침은 쌍개울∼비산대교와 안양천의 충훈부·연현마을 일대를 친수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이 많이 모여드는 쌍개울 원형광장에 봄·가을에 걸쳐 초화류가 식재되고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한다. 이와 함께 구군포교∼덕천교와 비산대교∼박석교 그리고 학의천 전 구간은 경관지역으로 분류했다.

자연적 경관 속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구간의 핵심 과제다. 이에 따라 현재 비포장 길인 학의천 좌안은 인공구조물을 설치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이에 비해 서울과 경계를 이루는 박석교∼기아대교 구간은 생태지역으로 분류했다. 이는 조류와 어류 서식환경을 고려한 관리가 우선이다. 아울러 치수의 안전성 확보와 조류의 은신처가 제공된다. 또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와 제초 등의 작업이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지형에 맞는 준설작업이 추진된다. 수목과 초화류도 지역특성을 고려한 수종을 중심으로 조성 된다.

안양시는 3개 지역에 속하지 않은 삼성천, 삼막천, 수암천 등에 대해서는 친수와 경관지역의 중간단계에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내에는 안양천을 중심으로 학의·수암·삼성·삼막·갈현·삼봉천 등 8개의 하천이 있다.총 연장은 34.7km에 이른다. 197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죽음의 하천'으로 오염이 됐지만 시가 1999년부터 추진한 ‘안양천살리기 10개년 계획’으로 현재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상태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에 마련된 관리지침을 통해 하천의 자연환경을 아름답게 보존하고, 시민들로부터 더 사랑받는 하천으로 거듭나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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