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대 코카인 화물선 태안서 적발… 100kg '사상최대' (종합)
상태바
3000억대 코카인 화물선 태안서 적발… 100kg '사상최대' (종합)
  • 뉴경찰신문
  • 승인 2019.10.07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3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
필리핀 선원 "코카인 실린 경위 모른다"

충남 태안항 인근에서 입항 대기하던 화물선에서 시가 3000억원 상당의 코카인 100.764㎏이 적발됐다. 이는 국내 코카인 압수량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33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28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2시 10분께 충남 태안항 인근 묘박지에 정박한 홍콩선적 94,528t급 화물선에서 코카인 100.764㎏을 발견했다.    

해양경찰은 ‘미국 대사관내 수사기관’과 미국 해안경비대(USCG)로부터 마약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화물선이 싱가포르를 경유해 한국으로 입항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당 선박의 이동경로를 추적해 왔다.  

화물선은 지난 7월 7일 콜롬비아의 한 항구에서 출항해 싱가포르를 거쳐 지난 25일 오전 2시 10분께 충남 태안항 인근 묘박지에 도착했다.

해양경찰은 첩보 내용을 토대로 경비함정을 이용해 화물선에 접근한 뒤 세관과 함께 선박에 등선, 정밀 검색을 통해 선체 내 특정 격실에 숨겨진 코카인을 찾아냈다. 이번 코카인 밀반입 적발 사건은 한국 해양경찰과 미국 대사관내 수사기관과의 공조와 함께 국내 기관인 관세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선원들을 대상으로 마약 유통경로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인터폴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라명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